최홍만, 中대회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 출전

▲ (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이재원 기자] 사기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5)이 12월 중국 대회를 통해 링에 복귀한다.

로드FC는 최홍만이 다음달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27 인 차이나'의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 출전 선수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로드FC 권영복 실장은 "지난주 최홍만의 기자회견이 끝나고 내부 회의가 열렸다"며 "여러 상황들을 고민하고 많이 생각했지만 최홍만의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해 무제한급 토너먼트의 마지막 선수로 최홍만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홍만은 지난 7월25일 로드FC 일본대회를 통해 6년 만의 복귀전에서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카를로스 도요타(44·일본)에게 1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이번 경기의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최무배와 김재훈도 이번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최홍만은 최근에 지인 두 명에게 1억3000여만원을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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