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복면가왕', 제시 인스타그램)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제시, ‘복면가왕’ 미스코리아가 래퍼 제시로 밝혀진 가운데 제시의 인증샷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9일 제시는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스코리아 제시.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알았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시는 대기실로 보이는 곳에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미스코리아 띠를 두른 채 봉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제시는 딱 달라붙는 드레스를 통해 완벽한 S라인 몸매를 뽐냈고, 해맑은 미소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제시는 이날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나도 미스코리아’로 출연해 ‘럭셔리 백작부인’과 대결을 펼쳤다.

판정단 김형석은 “미스코리아는 성격이 남자 같을 것 같다. 음주 생활을 즐길 것 같다. 노래할 때 손동작이 힙합장르의 래퍼일 것 같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라고 추측했고, 김창렬은 제시의 이름을 거론했다.

이후 ‘미스코리아’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Sea of Love’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정체는 예상대로 제시였다.

제시는 정체를 공개한 직후 “한 마디도 안했는데 어떻게 알았느냐”고 물었고 이에 개그우먼 신봉선은 “시작할 때부터 이미 제시의 억양”이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제시는 “가면을 썼는데도 음색만 듣고도 제시라고 말해준 것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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