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내년 한국경제 3% 내외 저성장 늪에서 벗어나지 못해"

▲ (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정부여당은 오는 16일 당·정 협의를 열고 내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11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다음주 당정협의회를 열 것"이라며 "KDI(한국개발연구원)에 따르면 내년도 한국경제는 3% 내외의 저성장 늪에서 벗어나지 못할 정도로 어렵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당정이 함께 지혜를 모아 내년도 경제활력을 불어넣는 지역균형발전적 경제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새누리당 당 정책위 산하에 저출산·고령화 대책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전날 정부가 발표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김 정책위의장은 "이번 3차 계획은 일과 가정이 양립하게 하는 제도"라며 "매우 바람직한 정책방향"이라고 말했다.

한편, 16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되는 '2016 경제정책 방향 당정협의'에는 당에서 원유철 원내대표·김정훈 정책위의장·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나성린 119본부장·해당 상임위 간사가, 정부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해당 부처 장·차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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