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최유희 기자] 26일 오후 2시27분께 서울 성동구 성수대교 인근을 지나던 한강 유람선이 침수했으나 승객과 승무원 등 11명이 전원 구조됐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유람선은 이랜드 크루즈사의 125t급 선박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기관실에서 누수가 처음 발생했으며 배 스크류의 고무패킹이 빠지면서 안으로 물이 스며들었고, 발전기가 물에 잠기며 고장 나 스크류가 멈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당시 선내에는 외국인 승객 6명, 선원 5명 등 11명이 있었으며 오후 2시45분께 모두 구조됐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승객은 미국인 3명과 태국인 2명, 한국인 통역 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구조를 모두 마치고 배수 작업을 하면서 예인선이 접근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기관실이 침수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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