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경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장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민경 소장]

퍼스널 컬러 커뮤니케이션

현대사회에서는 개개인의 특성과 자신만의 독특한 퍼스널 아이덴티티(Personal Identity)를 구축하는 일이 중요시 되면서 자연스럽게 퍼스널 컬러분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다수 사람들은 처음 사람을 대할 때 순간적으로 그 사람의 여러 가지 외모의 단서를 통해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스스로 판단하여 그 사람을 접하게 된다.

자기를 표현하는 방법에는 이미지 (행동, 얼굴 표정, 패션스타일, 태도, 대화법) 등이 있지만 가장 먼저 타인이 기억하는 것은 보여주는 시각적 커뮤니케이션(Visual communication)이다. 감성정보화시대의 87%를 차지하는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은 성격, 특성, 환경을 파악하기도 전에 신체적인 외모 이미지로 93%를 먼저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커뮤니케이션 연구를 수행하는 UCLA 알버트 메라비안(Albert Mehrabian)교수는 대화를 하는 것은 7% 밖에 차지하지 않으며 오히려 상대방의 눈빛, 제스처, 패션, 이미지가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개인의 가치와 이미지에 퍼스널 아이덴티티(Personal Identity)를 구축하는데 퍼스널컬러는 커다란 영향력을 준다.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 자신의 이미지를 드러내야 할 경우 첫 인상은 매우 중요시 된다. 사람은 불과 3~15초 이내에 그 사람의 이미지를 파악하게 되는데 처음 만나서 3~5초 내에 “안녕 하세요” 라는 다섯 마디와 함께 개인의 이미지가 파악되며 간단한 대화를 나누는 7~15초 사이에 상대방의 이미지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느낌을 간직하게 된다.

이것은 스냅스(snaps)현상의 일종으로 스치고 지나치면서 느끼는 이미지로 인해 그 사람을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첫 인상은 인간관계에 영향을 주는 커뮤니케이션 형태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좋은 이미지는 감정적, 인지적인 면에서 장기간 동안 기억하지만 안 좋은 감정이나 이미지는 오랜 시간동안 기억할 뿐만 아니라 회복하는 기간이 2-3년 걸린다.

따라서 같은 이미지라도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를 찾아 퍼스널 아이덴티티를 통해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성공의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감성 마케팅에서도 이미지의 가치를 높여주는 제품 디자인과 컬러에서 퍼스널컬러 효과는 소비자의 잠재의식에서 브랜드를 인식하는데 매력적이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고유의 퍼스널리티(personality)를 가지고 있는 퍼스널 컬러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은 물론 비언어적 의사소통(nonverbal communication)에서도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와 같이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가 기억하는 것은 컬러가 기억촉진 도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색은 제품이나 기업의 특징에 맞는 상징적 색상 선택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차별화를 추구하거나 로고와 포장을 통해 브랜드(또는 기업)이미지 전달에 효과적인 도구로 활용된다. 따라서 기업은 색을 선택할 때 색이 지닌 이미지와 상징이 제품 고유의 특성이나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와 조화를 이루는지 검토해야 한다.

퍼스널 컬러는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있어서 자기를 표현하고 분석하며 추구하는 이미지와 보완된 이미지 스타일을 찾아내는 것이다.

퍼스널 컬러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을 분석하여 어울리는 색과 어울리지 않는 컬러를 진단하는 방법으로 신체의 고유색상인 피부색, 눈동자 색, 머리카락 색, 두피 색, 손목안쪽 색의 신체 피부색과 자연의 색인 사계절 색을 비교 분석하는 것이다.

퍼스널 컬러는 퍼스널 베이스 컬러를 바탕으로 사계절 컬러 유형에 따라 베스트 컬러(Best Color), 베이직 컬러(Basic Color), 워스트 컬러(Worst Color)로 구분한다.

퍼스널 컬러진단 시스템은 어울리는 컬러와 좋아하는 컬러를 구분하고 신체리듬의 필요한 힐링 컬러(healing color)를 제시하여 패션, 뷰티, 인테리어, 디자인 등의 모든 생활환경에 연출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퍼스널 컬러 진단방법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로 분류한 색상들로 만들어진 컬러진단 천을 얼굴 가까이 드레이핑(Draping)한 후 그 사람에게 맞는 색상을 선정하는 것이며 어울리는 컬러와 어울리지 않는 컬러를 분석, 구분하여 개인의 모든 생활에 컬러 이미지 연출(Color Image Making)을 할 수 있다.

퍼스널 컬러 시스템은 개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을 활용함으로서 개인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시켜 긍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이미지를 연출하게 하며 더 나아가 개인의 생활환경, 심리상태, 건강에 영향을 주어 보다 풍요롭고 안정된 삶을 가능하게 한다.

국내 최초로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에서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퍼스널컬러진단 교육을 처음 알리기 시작했으며 퍼스널컬러패턴북, 퍼스널컬러워크북,김민경의 실용색채활용법 저서를 통해서 퍼스널컬러진단의 필요성을 알렸다.

<김민경 한국케엠케연구소 소장, kmkcolor93@daum.net>

 ▷김민경 소장은?
-1993년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설립
-1998년 한국인 피부색에 어울리는 퍼스널컬러 유형 분석
-2003년 여성경제인협회 선정 ‘닮고 싶은 인물’ 선정
-2014년 육군사관학교 색채디자인 감사장
-2014년 아시아 미 페스티벌 색채부문 올해의 아티스트상
-2015년 럭셔리 브랜드 모델 어워즈 아트 프로페셔널상
-‘튀는 색깔이 뜨는 인생을 만든다(1999)’, ‘색깔의 수수께끼’(2006) 등 다수 저서
-현)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현) 한국CPI협회(KSCPI) 회장
-현) 소울샵엔터테인먼트 본부장
-현) 프랑스 마르즈 베르레르 퍼스널컬러 한국 대표
-현) 세계한식문화협회 한브랜드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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