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서울시)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서울시가 올해 점자 정보 단말기, 영상전화기 등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84개 제품을 보급하기로 하고 오는 5월 20일까지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보급하는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총 84개 제품으로,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독서확대기, 점자 정보 단말기, 점자 출력기 등 시각 장애인용 보조기기 43개 제품과 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터치 모니터 등 지체·뇌 병변 장애인용 13개 제품이다.

영상전화기와 음성증폭기, 언어훈련 소프트웨어, 의사소통보조기기, 무선신호기 등 청각·언어 장애인용 보조기기도 28개 제품에 이른다.

시는 보급 기기 제품 가격의 80%를 지원하며, 장애인 본인은 20%만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경우에는 90%까지 지원한다.

시는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또는 국가유공자 중 상이 등급 판정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보조기기 신청을 받고 서류심사, 방문상담과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600명의 보급대상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선정결과는 6월 16일 발표 예정이다.

지원 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구청의 정보화 부서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www.at4u.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콜센터(1588-2670) 전화상담이나 25개 자치구 정보화 부서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의 보급과 더불어 정보화 교육 등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세상과의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 사업을 다각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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