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7호 홈런포를 터트리며 팀의 역전승승을 견인했다. 이대호 홈런포에 미국 현지 반응은 열광적이며, 현지 언론도 그의 타격감에 우호적인 기사를 내보내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대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21일 신시내티전 홈런 이후 7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종전 0.254에서 0.267(75타수 20안타)로 끌어 올렸다. 7홈런 16타점 째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8회 상대 오른손 불펜 투구 브랜든 마우어러를 상대한 이대호는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 97마일(약 156㎞) 포심 패스트볼을 퍼올렸다. 이 타구는 좌중간 관중석에 꽂혔다.

이대호의 활약으로 시애틀은 샌디에이고에 9-3으로 승리하며 29승2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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