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1~2015년) 6월 출국자 수는 연평균 6.9% 증가했다.
과거 비수기로 불리던 6월 여행은 성수기 혼잡함을 피할 수 있고 무엇보다 여행 상품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어 각광받는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 국민 여행 실태 조사’에 따르면 만 15세 이상 국민(약 4300만 명) 중 약 87.9%가 지난해 국내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집계됐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제주(4.30/5점)였고 전북(4.15점), 강원(4.13점), 부산(4.12점), 광주(4.10점)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국내 여행을 하지 못한 이유로는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이 48.5%로 가장 높게 나타나 여행 결정에 시간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호텔업계에서는 해외여행 대신 비교적 거리가 가까워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국내에서 먼저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얼리 바캉스족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켄싱턴 제주호텔 ‘스타일리시 서머 패키지’
켄싱턴 제주호텔은 내달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해외에 가지 않고도 이국적인 리조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스타일리시 서머 패키지’를 내놨다. 객실 1박과 함께 뷔페 레스토랑 ‘라올레’와 한식당 ‘돌미롱’에서의 한식 조찬 정식, 이탈리안 퀴진 ‘하늘오름’에서의 브런치 중 아침식사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라운지 음악과 샹동 스파클링이 무제한 제공되는 풀사이드 버블파티와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며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골든 홀리데이 파티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루프탑 스위밍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피니티’ 풀장과 태닝존도 준비돼 있다. 이번 패키지 숙박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네이키드’ 팔레트와 메이크업 세팅 스프레이 ‘올 나이터’ 기프트 세트가 제공된다. 패키지 가격은 46만 원(10% 세금 별도) 부터다.
제주신라호텔 ‘서머 인비테이션 패키지’
제주신라호텔은 오는 9월 4일까지 ‘서머 인비테이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성인 수영장 ‘어덜트 풀’과 ‘풀사이드바’ 오픈 기념으로 선보이는 패키지다. 새롭게 오픈하는 ‘풀사이드 바’ 시그니처 칵테일 2잔, ‘어덜트 풀 & 패밀리 풀 무료 이용, 트래블 백 세트 제공, 성인 조식 2인 1회로 구성됐다. 또 2박 투숙 시 와인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와인 파티(2인 1회) 이용과 6월 30일까지 글램핑(2인 1회) 제공의 추가 혜택이 있다. 3박 투숙 시에는 제주신라호텔 인기 메뉴인 애플 망고 빙수를 추가로 제공한다. 패키지 가격은 53만 원(세금과 봉사료 별도) 부터다.
서울 더플라자호텔 ‘디자인 마이 스타일 패키지’
서울 더플라자호텔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패턴에 따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 마이 스타일’ 패키지를 지난 1일 출시해 내달 10일까지 진행한다. ‘내 마음대로 즐기는 여름 휴가’를 부제로 ‘굿모닝’, ‘굿이브닝’ 총 2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아침, 저녁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선택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굿모닝’ 타입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객실 1박과 그릭 요거트 트로피칼 망고 빙수를 더라운지에서 즐길 수 있으며, 다이닝&뷔페 레스토랑 세븐스퀘어에서의 조식(2인) 또는 룸서비스 조식 중 한 가지를 추가로 제공한다. ‘굿이브닝’ 타입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객실 1박과 더라운지의 그릭 요거트 트로피칼 망고 빙수, 가든 페스트(2인) 이용 또는 객실 내 미니바 무료 이용 혜택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두 가지 타입 모두 23만 원(세금과 봉사료 별도) 부터다.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코지 얼리 서머 패키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은 6월 한 달 동안 이른 여름휴가를 떠나는 바캉스족을 위한 ‘코지 얼리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객실 1박과 함께 뷔페식당 2인 조식, 야외 오션 풀 및 오션스파 씨메르 이용, 태닝존 이용, 레오(LEO) 투어 프로그램 참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패키지 가격은 22만 원(세금과 봉사료 별도) 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