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올림픽 2연패에 도전했던 김장미(24·우리은행)가 2016 리우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장미는 10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르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사격 25m 권총 본선에서 582(20X)점을 쏴 전체 40명의 선수 중 9위를 기록했다.

3명의 선수와 똑같이 582점을 쐈지만 표적 가장 안쪽 원(내10점)에 명중시킨 횟수에서 다른 선수에 뒤졌다.

본선 결과 상위 8명이 진출하는 결선 진출에 실패한 김장미는 런던올림픽에 이은 대회 2연패 도전이 무산됐다.

함께 출전한 황성은(23·부산시청)은 완사에서 288(6X)점으로 25위에 올랐으나 속사에서 289점에 그치며 합계 577점으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북한의 조용숙(28)은 김장미와 같은 582점을 기록했으나 표적 가장 안쪽 10점에 '22X'를 명중시켜 6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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