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기적입니다.” 예수가 대답했다. “또 무슨 기적을 여러분은 바랍니까? 발밑을 보면 가장 초라한 풀잎 하나도 잘 자라도록 수호천사가 옆에 서서 도와줍니다. 머리를 들어 하늘을 보면 별들이 가득한 기적이 얼마나 위대합니까? 그리고 눈을 감으면 우리 내면의 세계는 얼마나 훌륭한 기적인가요?”’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소설 ‘최후의 유혹’에서 우리의 세상 모든 것이 하나의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그처럼 모든 것을 기적으로 보는 마음이라면 기독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세상이 그에게 매일매일 찬란하게 빛을 발할 듯합니다. <이동주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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