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위해 숨가쁜 달금질...18일 부터 열전 돌입

▲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태권도 67kg급에 출전하는 오혜리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오센트로 파빌리온5에 마련된 훈련장에 몸을 풀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실력은 5명 모두 세계 최고입니다. 경기 당일 컨디션과 심리적으로 얼마나 안정되느냐가 메달 획득의 변수가 될 것입니다." 박계희 대표팀 코치는 메달 전망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막판 메달레이스를 책임질 태권도 5남매가 16일(한국시간) 결전지 리우데자네이루에 온 후 첫 훈련을 소화했다.

당초 금메달 10개와 종합순위 10위를 목표로 했던 대한민국 선수단은 메달을 기대했던 종목들의 부진으로 막판 메달레이스에 차질이 빚어졌다.

상황이 상황인만큼 올림픽 효자종목 태권도에 거는 기대가 어느 대회 때 보다 크다. 성적에 대한 중압감이 심하지만 선수들의 표정은 자신감이 넘쳤다.

5체급 중 2~3개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지만 내심 2008년 베이징올림픽 4체급 석권의 영광도 재현하겠다는 의지다.

태권도 남녀 대표팀은 18일 남자부 58㎏급 김태훈(22·동아대)과 여자부 49㎏급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를 시작으로 남자 68㎏급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 여자 67㎏급 오혜리(28·춘천시청), 남자 80㎏급 차동민(30·한국가스공사)이 차례로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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