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도서 지난 추석.설 eBook 판매 분석 결과

[뉴스포스트=이완재 기자] 명절 연휴기간에 eBook 소설을 선호하는 독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귀성길 장기간 차나 기차 등 교통수단을 이용해야하는 독자들의 특성상 간편하게 볼수 있는 eBook의 장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인터파크도서가 지난 해 추석연휴와 올해 설연휴기간동안 전월 동일기간대비 eBook 소설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각각 매출이 41%,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르소설의 경우도 각각 35%, 10% 매출이 증가했다.

인터파크도서 eBook사업팀 백승주 팀장은 “이동이 많은 명절 특성상 들고다니는 책보다 간편하게 읽을 수 있는 eBook이 인기가 높다”며 “명절을 앞두고 늘 발생하는 배송대란을 고려해 eBook을 구입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재미있는 스토리로 이동 중 지루함도 덜고 스트레스도 날릴 수 있어 소설이 특히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참고로 인터파크도서의 지난 주(9월 1주) eBook 소설베스트셀러 1위는 알랭 드 보통의 신작 장편소설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한강의 <채식주의자>,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조조 모예스의 <미 비포 유>, 조정래의 <풀꽃도 꽃이다> 등이 eBook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다.

한편 인터파크는 오는 9월 18일까지 ‘풍성한 한가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좋아하는 eBook 장르 선택하고, eBook 상품권 받자!’ 코너를 통해 설문을 받고 있다. 9월 1일부터 진행된 해당 설문에서도 현재까지 소설/시·에세이 분야가 27.2%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 밖에 맘에드는 송편을 고르면 최대 도서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하는 ‘송편 속 행운을 잡아라!’, 추석 소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럭키박스를 지급하는 ‘소원빌고 럭키박스 받자!’ 이벤트 등이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인터파크가 엄선한 ‘한가위 추천 도서’를 소개하고 있다.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명절 연휴 가볍게 읽기 좋은 소설, 연휴 기간동안 읽어둘만한 경제경영, 인문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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