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한국시간) 새벽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내 수영장에서 벌어진 S4 남자 100m 자유형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기성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조기성 금메달, 나사렛대학교 특수체육학과 1학년 조기성(22·뇌병변장애2급) 선수가 2016 리우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조기성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에 위치한 올림픽 아쿠아스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리우패럴림픽 남자 S4(장애 4등급) 자유형 100m 결승에서 1분23초36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 선수의 금메달 수상은 패럴림픽 역사상 한국 선수로서는 자유형 종목에서 처음이다.

나사렛대에 따르면 조 선수는 한국시간 9일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에 위치한 올림픽 아쿠아스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S4(장애 4등급) 자유형 100m' 결승에서 1분23초36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11일 평영 100m와 13일 자유형 200m, 17일 자유형 50m에 각각 출전해 다관왕을 노린다.

조 선수는 지난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금1, 은1, 동1 등 3개 메달을 목에 걸었고,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대회 신기록과 함께 2관왕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조 선수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꿈을 이뤄서 너무 기쁘다"며 "자만하지 않고 남은 경기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사렛대는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국내 유일의 장애대학생 스포츠단을 출범하고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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