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제공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는 치약에 대해 오늘(28일)부터 환불 조치가 이뤄진다.

아모레퍼시픽이 28일 오전 9시부터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CMIT/MIT)이 들어간 메디안 등 11개 치약에 대한 교환·환불을 실시한다.

아모레퍼시픽 심상배 사장은 지난 27일 ‘고객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내고 “당사는 최근 원료사로부터 납품받은 소듐라우릴설페이트(SLS) 내에 CMIT/MIT 성분이 극미량 포함되었음을 확인했다"며 "인지한 즉시 관련 제품에 대한 회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9시부터 교환과 환불이 실시됐다. 구매처, 구매일자, 사용 여부, 본인 구매 여부, 영수증 소지 여부 등과 상관없이 가까운 판매처, 아모레퍼시픽 고객상담실(080-023-5454), 유통업체 고객센터를 통해 교환·환불을 받을 수 있다.

교환·환불 대상은 ▲메디안 후레쉬 포레스트 치약 ▲메디안 후레쉬 마린 치약 ▲본초연구 잇몸 치약 ▲그린티스트 치약 ▲메디안 바이탈 액션 치약 ▲메디안 바이탈 클린 치약▲송염 청아단 치약 플러스 ▲메디안 바이탈 에너지 치약 ▲송염 본소금잇몸시린이 치약(송염 명작 치약) ▲뉴송염오복잇몸 치약(송염 오복 치약)▲메디안 잇몸 치약 등 11개 제품이다.

환불은 구매당시 결제수단과 관계없이 100% 현금으로 이뤄진다. 치약을 구매했을 당시 1+1 행사나 세트 구매 등으로 할인 여부와 상관 없이 각 치약에 정해진 소비자가격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다.

구매처를 모르거나 선물로 받은 치약세트와 치약은 가까운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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