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내년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U-19 대표팀이 AFC 챔피언십 조별리그 탈락의 충격을 딛고 스페인 무대서 활약하는 이승우가 처음으로 발탁되는 등 새롭게 출발한다.

U-19 대표팀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한국을 비롯해 잉글랜드와 나이지리아, 이란 19세 대표팀이 출전해 풀리그를 펼친다. 경인일보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정식 명칭은 ‘2016 U-19 수원 컨티넨탈컵’이다.

U-19 대표팀은 8일 이란과 첫 경기를 갖고, 10일 잉글랜드, 12일 나이지리아와 각각 대결한다. 사퇴한 안익수 감독을 대신해 정정용 협회 전임지도자(47)가 임시 감독을 맡는다. 정정용 감독은 지난 6월 U-18 대표팀을 맡아 잉글랜드 초청 친선경기에서 2연승을 거둔 바 있다.

26명 참가선수 명단에는 이승우(FC바르셀로나)가 처음으로 U-19 대표팀에 발탁됐고, 같은 팀의 백승호도 선발됐다. 작년 칠레 U-17 월드컵에 참가했던 김정민(금호고), 박상혁(매탄고), 김진야(대건고)도 이름을 올렸다.

반면 U-19 대표팀 주장이었던 이동준(숭실대)과 박한빈(대구), 김정환(서울), 이상민(숭실대)은 부상 등으로 인해 제외됐다.

한편 U-19 대표팀은 1일 경남 양산에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4일 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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