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한국시리즈 2연패에 1승만을 남겨둔 두산이 4차전에 15승 투수인 좌완 유희관을 앞세운다.

유희관은 2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한국시리즈 1, 2, 3차전을 모두 승리한 두산은 1승만 추가하면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왕좌에 선다.

1차전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8이닝 2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승리했다. 2차전에서는 장원준이 8⅔이닝 1실점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3차전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은 무려 136개의 공을 던지며 7⅔이닝 무실점 투구로 3연승에 기여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승기를 잡으면 총력전을 펼쳐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유희관은 올해 15승 6패 평균자책점 4.41의 성적을 올렸다. 경기 후반 다소 난조를 보였지만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구위도 괜찮은 수준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NC는 1차전(10월29일·1-0 두산 승)에 선발로 나간 스튜어트를 나흘 만에 다시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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