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로 주목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가증권(코스피) 상장 첫날 순조롭게 출발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전문업체(CMO)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일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초반 공모가를 소폭 웃돌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9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초가인 13만5000원보다 7.41% 오른 1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로직스의 시초가는 공모가인 13만6000원보다 소폭 낮게 시작됐지만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미국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당선으로 위축됐다 하루만에 반등에 나선 국내 증시 흐름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제약·바이오산업이 트럼프의 정책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요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330만8261주 모집에 1억4998만2340주의 청약이 이뤄졌다. 경쟁률은 45.34대 1이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