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민식 최동원기념사업회 이사장, 장원준, 최동원 모친 김정자 여사, 성세환 BNK 금융그룹 회장 (사진=사단법인최동원기념사업회)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두산베어스 투수 장원준(31)이 ‘무쇠팔’의 상징인 ‘최동원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1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3회 최동원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두산베어스 투수 장원준에게 최동원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투수 장원준와 (사)최동원기념사업회 박민식 이사장, 故 최동원 선수의 모친인 김정자 여사, 후원사인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과 프로야구 관계자 및 야구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장원준은 수상 뒤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된 만큼 더 좋은 선수로서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상금의 일부를 소외된 이웃들과 나눌 수 있도록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준은 2016시즌 뛰어난 구위와 빼어난 경기 운영 능력으로 27경기에 등판해 168이닝을 소화하며 15승6패, 평균자책점 3.32의 성적을 기록하며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에 기여했고,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는 승리 투수로 활약했다.

 

장원준은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된 만큼 앞으로 더 좋은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오늘 받은 상금의 일부를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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