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볼보가 북미서 안전벨트 결함으로 승용차와 SUV 7만9000대를 리콜 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볼보는 미국 교통당국에 제출한 문건을 통해 2016년형과 2017년형 S60, S90, V60, XC60, XC90의 조수석 안전벨트가 차량 충돌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우려가 있어 리콜 조지했다고 밝혔다.

볼보에 따르면 버클 고정 장치가 헐거워지면 차량 충돌 시 안전벨트가 조수석 탑승자를 붙잡아줄 수 없게 된다.

다만 볼보는 안전벨트 결함으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보고가 아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된 고장도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없지만 예방조치 차원에서 리콜을 단행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차종의 소유자는 12월12일부터 딜러를 통해 버클을 무상 교체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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