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가형 92점, 영어 94점 등 작년보다 최대 4~7점 하락

수능 등급컷(사진=포털사이트 다음 캡처)

[뉴스포스트=양혜인 기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17 수능)이 작년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수능 등급 커트라인이 하락할 전망이다.

대성마이맥, 메가스터디, 비타에듀, 유웨이중앙교육, 이투스, 종로학원하늘교육, 진학사 등 주요 입시업체들이 2017 수능 등급컷을 예상한 결과 원점수 기준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 91~92점, 수학가형 92점, 수학나형 88~92점, 영어 94점 등으로 나타났다.

2016 수능 등급 커트라인이 국어A형 96점, 국어B형 93점, 수학가형 96점, 수학나형 95점, 영어 94점 등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낮아진 수치다.

1등급컷이 낮아지면서 2등급은 국어 85~87점, 수학가형 85~88점, 수학나형 80~85점, 영어 86~88점, 3등급은 국어 77~80점, 수학가형 78~82점, 수학나형 71~73점, 영어 76~78점 등으로 분석됐다.

사회탐구는 1등급컷이 대부분 47~48점 수준이었으며, 45점인 경제 과목이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는 1등급 컷이 44~46점 수준이었다. 한국사의 1등급 커트라인은 40점이다.

이날 공개된 수능 등급컷은 수험생들의 입력된 성적을 반영해 만들어진 등급으로, 실제 수능 등급컷과 큰 차이는 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복수정답 및 문제 오류가 있을 경우 변동될 수 있다. 또한 입시업체별로 조금씩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수능 등급컷을 올바르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업체의 자료를 참고해야 한다.

한편 정시 선발인원은 전체 모집인원 35만248명의 29.4%인 10만3145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에 그쳐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된다. 12월 7일 수험생들에게 배부되는 수능 성적표는 영역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표기되며 원점수는 기재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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