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팀 부진에도 트라웃 고공행진 두드려져

마이크 트라웃(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마이크 트라웃(25·LA 에인절스)이 18일(한국시각)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를 제치고 두 번째 MVP를 거머쥐었다.

트라웃은 1위표 19장, 2위표 8장, 3위표 1장 등으로 총 356점을 얻었고, 무키 베츠는 311점을 얻어 45점차 뒤진 2위를 기록했다. 이번 투표는 LA에인절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개인 성적면에서 트라웃이 베츠보다 뛰어났다는 평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트라웃은 지난 2014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 번 아메리칸리그를 가장 빛낸 선수가 됐다. 트라웃은 MVP 투표에서 2012년과 2013년 2위, 2014년 1위, 2015년 2위, 2016년 1위를 차지하며 5년 연속으로 2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트라웃은 올시즌 총 159경기에서 타율 3할1푼5리(5위) 29홈런(공동 26위) 100타점(14위) 123득점(1위) 출루율 4할4푼1리(1위) 장타율 5할5푼(4위) 30도루(2위) 등 진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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