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국민안전처는 2일 대구 서문시장 피해를 신속하게 수습 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5억원을 긴급 지원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특별교부세는 피해 상인들이 하루빨리 정상생활로 복귀 할 수 있도록 화재피해 건물 철거비, 폐기물 처리비 등 응급 복구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민안전처를 중심으로 총 20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구 서문 시장 화재 종합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이는 현장의 애로상황과 필요한 인력·장비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개 기관은 국민안전처, 행정자치부, 국세청 등 중앙부처 13개와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공공기관 6개, 대구시로 구성됐다. 필요시 국방부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부 등도 추가 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전 2시8분경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점포 839개 중 500개 이상이 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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