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68회 정기연주회 KBS홀서 가져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올해에는 러시안 크리스마스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 ‘오작교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제96회 서울윈드앙상블 정기연주회가 12월 21일 KBS홀에서 열려 러시안 크리스마스 뮤직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년 색다르고 의미있는 공연을 기획해온 서울윈드앙상블은 이번 공연에는 특히 작곡가 이문석의 풍물과 윈드 오케스트라를 위한 ‘유랑의 길’ 작품과 서순정의 윈드오케스트라를 위한 심포니 ‘The Winter Gate’가 세계초연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앤더스(L. Anderson)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A Christmas Festival), 마크스(J. Marks)의 루돌프, 빨간 코를 가진 사슴(Rudolph, The Red-Nosed Reindeer), 베를린(I. Berlin)의 화이트 크리스마(White Christmas), 리드(A. Reed)의 심포니 밴드를 위한 러시안 크리스마스 뮤직(Russian Christmas Music for Symphonic Band) 등 풍성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더블유씨엔코리아(대표 송효숙)가 주관한 이번 공연은 김응두(숭실대 교수)가 지휘를 맡아 해설 성굉모(서울대 명예교수), 사물놀이 김원민(쇠), 김소민(징), 김동환(장구), 성주호(북), 태평소 황세연, 색소폰 이재혁이 서울윈드앙상블과 함께 꾸며나간다.

한편 서울윈드앙상블(지휘 김응두)은 1974년 창단하여 클래식 음악의 보급과 한국 관악발전을 위해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 지방연주, 야외연주, 청소년음악회 등 연 30여회 연주로 끊임없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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