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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약속의 땅’ 중국에서 2년 만에 정상 탈환리우 올림픽 실패한 김효주 '유종의 미' 거둬 내년 시즌 홀가분
  • 강은지 기자
  • 승인 2016.12.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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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차이나 퀸 김효주(21·롯데)가 다시 한 번 중국에서 트로피를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김효주는 지난 18일 중국 광저우 사자후 골프장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7년 시즌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서 6언더파 210타를 기록,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2012년과 2014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김효주는 2년 만에 제 자리를 되찾았다. KLPGA 투어 통산 8승 중 4승을 중국 대회에서 거두며 중국이 '약속의 땅'임을 입증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대회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김효주는 현대차 오픈 우승으로 2016년 시작과 끝을 최고의 성적으로 장식했다.

얼핏 봐서는 아쉬울 것 없는 한 해였지만 정작 김효주는 골프를 시작하고 어느 해보다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바하마 클래식 우승 이후 세계랭킹 10위였던 김효주는 리우올림픽 출전에 대한 꿈에 부풀어있었지만 26개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 랭킹하락과 함께 올릭픽 출전도 무산됐다. 현재는 세계랭킹 25위다.

아쉬움 속에 LPGA 두 번째 시즌을 마무리한 김효주는 한국에 머무는 동안 체력 보강에 신경 쓰며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뒀다.

심기일전 한 김효주는 KLPGA 투어 개막전이자 올해 마지막 대회인 현대차 오픈에 참가해 정상에 오르며 극적인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국의 펑샨샨(세계랭킹 4위)과 LPGA 투어 데뷔 동기이자 올 시즌 3승의 장하나(24·BC카드) 등 강호들과 경쟁에서 우뚝 선두로 올라서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냈다.

이번 현대차 오픈 우승으로 김효주는 우종의 미를 거두며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고, 기분 좋게 내년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김효주는 LPGA 투어 2017시즌 개막에 맞춰져 있다. 내년 1월24일(한국시간) LPGA 투어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까지는 한 달 가량 남았다. 한국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태국 전지훈련을 통해 본격적으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개막전인 바하마 클래식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김효주는 프로 입문 후 거둔 12승 중 4승을 개막전에서 거둔 만큼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김효주는 "중국에 올 때마다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기에 잘 끝냈으면 하는 바람이이었다"며 "2016년 마지막 대회다. 한해 마무리 좋아서 잘 될 거라는 그런 믿음으로 전지훈련에 임할 생각이다. 2017년에는 더 좋은 에너지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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