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원조 요정 S.E.S가 20년 만에 반가운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그 시절 우리를 설레게 했던 그 모습 그대로 다시 팬들 곁을 찾았다. 데뷔 시절을 연상케 하는 뉴잭스윙 장르에 안무, 그리고 의산 콘셉트까지. 그때 그 모습 그대로 원조 요정의 귀환을 알렸다.
2일 정오, S.E.S는 데뷔 20주년 앨범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더블 타이틀곡인 ‘Remember’와 ‘한 폭의 그림(Paradise)’을 포함한 새 앨범 전곡 음원이 오픈된 것. 타이틀곡 ‘한 폭의 그림(Paradise)’ 뮤직비디오는 SM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SMTOWN 채널 등에 게재됐다.
특히 이번 앨범은 신곡을 비롯해 리메이크 곡, 타이틀 곡의 영어버전 등 다채로운 구성이 눈길을 끈다. 또 뉴잭스윙부터 팝발라드, 트로피컬 하우스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앨범으로 음악 팬들의 귀를 행복하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더욱 반가운 이유는 그 시절 그 모습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데뷔 당시의 모습을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해석하려고 한 노력들이 보여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당시의 매력이 오롯이 묻어나는 요소들 때문인지 다시 대중의 앞에 선 3인조가 전혀 낯설지 않다.
이번 타이틀곡인 ‘한 폭의 그림’은 S.E.S+유영진+뉴잭스윙의 조합이고, S.E.S.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희망적인 메시지들이 담겨 있어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이 밖에도 앨범에는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의 1989년 발표곡 ‘그대로부터 세상 빛은 시작되고’, 여행스케치 원곡의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 ‘My Rainbow(친구-세번째 이야기)’ 등이 수록돼 있다.
한편, S.E.S의 데뷔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Remember’는 이날 음반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