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상무 작가 1주기…'달려라 꼴찌' 완간·'독고탁 야구장' 조성

[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명랑 스포츠 만화 독고탁을 세상에 내놓은 고 이상무(1946~2016) 작가 1주기를 맞아 '달려라 꼴찌'의 복간본이 총 12권으로 완간된다.

1970~1980년대를 풍미했던 고 이상무 작가의 '달려라 꼴찌'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특히 독고탁은 이상무 본인을 닮은 캐릭터로 당대의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 기업 씨엔씨레볼루션이 이 같은 이상무 작가의 기존 원고를 6개월가량을 복원하여 2부 6권의 전체 복간을 마쳤다. "2014년에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한국만화걸작선’ 시리즈로 1부에 해당하는 6권의 복간된 바 있으며, 이상무 작가의 타계 이후 유족과 씨엔씨레볼루션이 뜻을 모아 복간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1982년 어린이 잡지 '소년중앙' 별책부록에 장장 6년간 연재를 이은 '달려라 꼴찌'복간 전권은 13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부천시는 ‘독고탁 야구장’을 부천 북부수자원생태공원에 신규로 조성,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 기존 북부수자원생태공원 내 야구장을 ‘독고탁’으로 명명했다. 이어 독고탁 조형물 2점을 설치하고 기록실 3면에 독고탁 만화래핑을 진행하면서 12일부터 부천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신청을 받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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