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연예인은 당연 ‘설리’다. SNS 활동으로 걸그룹 때와는 완전히 다른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SNS에 새로운 사진을 게재할 때마다 ‘논란의 아이콘’이 되고 있는 설리에 대한 시선은 분명 갈린다. 이런 설리의 ‘행동’에 대해서 어떻게 봐야 할까?

설리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최근 걸그룹 에프엑스(f(x)) 출신 설리가 공개연애 중인 다이나믹듀오의 최자, 그리고 개코 부부와 함께 발리여행을 떠나 찍은 사진들을 SNS에 게재하면서 논란이 발생했다.

성기가 연상되는 모양의 볶음밥 사진이 바로 그것. 볶음밥과 계란 두 알이 남성과 여성의 심벌을 연상케한다는 이유로 폭풍 같은 선정성 논란이 발생했다. 잠시 뒤 설리는 볶음밥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듯, 현지 식당에서 볶음밥을 만드는 셰프와 자신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설리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이에 대한 선정성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설리의 SNS 댓글에는 설리에 대한 거침없는 비난이 이어졌다. 물론 일부는 표현의 자유라며 그를 옹호하기도 했다.

설리는 대중의 반응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그 뒤에도 노브라, 노출 사진 등을 지속적으로 게재했다.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좋아. 너무 좋아. 수영하고 싶어”라고 말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고, 분홍색 원피스를 입은 모습, 연인 최자와 바닷가에 있는 모습도 게재했다.

이 같은 설리의 ‘기행’을 두고 여러 말들이 나온다. ‘관종(관심종자의 축약, 대중의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성향이 강한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라고 하기도 하고, 자유분방한 20대 청춘의 아이콘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설리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그러나 확실한 건 속옷을 입지 않은 채 거리를 활보하거나 성기 모양의 볶음밥을 만드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이를 SNS에 게재하는 건 뒷말을 일으키는 가십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결론은 설리를 비난하는 이들도 그들의 마음이고 논란을 의도하든 안하든 사진들을 게재하는 것도 설리의 자유인만큼, 그냥 지켜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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