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 강은지 기자] 영화팬들의 감성을 자극하면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라라랜드'가 제7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인 1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위플래쉬를 연출한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뮤직로맨스 영화로 서로의 꿈을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열정과 사랑을 그린 라라랜드는 지난 8일까지 국내 기준 누적 관객 272만 6599명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10일 시상식 사무국에서는, '라라랜드'가 '어라이벌'(감독 드니 빌뇌브), '나, 다니엘 블레이크'(감독 켄 로치), '맨체스터 바이 더 씨'(감독 케네스 로너건), '문라이트'(감독 배리 젠킨스) 등과 작품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아울러 감독상·각본상· 남우주연상(라이언 고슬링)·여우주연상(엠마 스톤)·촬영상·편집상·의상상·미술상·음악상·음향상 후보에 올랐다고 했다.

한편, '라라랜드'는 앞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각본상 등 7개 부문을 휩쓴 바도 있다. 이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최다 부분 후보에 올라 다음달 27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에 걸맞은 평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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