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 시각장애인 100명에게 북셰어(Bookshare) 온라인도서관 36만6800여종의 영어권 자료를 무료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북셰어 온라인도서관은 미국 베네테크(Benetech)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형태의 도서관으로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노르웨이, 덴마크, 호주 등 약 70개 이상의 나라와 협약을 맺어 36만6,00여 종 이상의 콘텐츠를 국외 거주 시각장애인에게 서비스한다. 이와 관련 의학, 사회복지학, 특수교육학, 재활학, 종교학, 문학 등 주제별로 다양한 영어권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북셰어 온라인도서관의 이번 사업은 오는 16일부터 2월 20일까지 국내 거주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을 모집, 연간 이용료 및 사이트 이용법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2012년부터 매년 100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영어권 자료에 대한 시각장애인의 접근 및 이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북셰어 온라인도서관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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