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2월25~28일 쿠바와 2연전, 호주 1경기 예정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한국대표팀이 내달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평가전을 치르며 숨고르기에 들어간다.

대표팀은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1라운드 B조에 속해있는 쿠바와 호주를 상대할 예정이다. 25, 26일 오후 2시는 쿠바와 2연전을 펼치고 28일은 호주와 맞붙는다. 아직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과 쿠바는 이번까지 5번째 평가전을 치르게 됐지만 WBC 공식경기에서는 아직 만난 적이 없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예선에 앞서 2경기 2015 WBSC 프리미어12 대회에 앞서 2경기 등 총 4경기를 치른 상태다. 전적은 2승2패로 팽팽하다.

이번 쿠바와의 경기는 프리미어12 대회 직전 열린 2015 서울 슈퍼시리즈에서 만난 뒤 또 고척 스카이돔에서 치러지는 리턴매치로 관심을 끌고 있다.

호주와는 WBC에서 만나 대승을 거둔 적이 있다. 지난 2013년 WBC에서 우리 대표팀은 1라운드에서 호주와 맞붙어 6-0으로 큰 차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평가전은 오키나와 전지훈련의 성과와 전력을 점검한다는 차원에서 주목되고 있다. 본 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이본 도쿄에서 열리는 2라운드 진출 시 만나게 될 B조의 전력을 미리 분석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공식 평가전 외에도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NPB 소속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나하 셀룰러 스타디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장소 미정)와 2차례, 국내팀과 1차례 등 총 3차례의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또 3월2일, 4일에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경찰 야구단, 상무와 WBC 공식 시범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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