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올 설은 대체 휴일을 포함하여 겨우 나흘이다. 그렇지만 설을 맞아 공연,전시 장은 풍성하게 열린다. 값을 할인해주는 공연물도 많다. 가족과 연인, 설 연휴를 따뜻하게 보낼 할인 공연물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뮤지컬

-2월26일까지 세종대극장에서‘영웅'을 연휴 동안 20% 특별 할인을 추진한다. 영웅은 도마 안중근 의사를 생애를 그린 창작 뮤지컬로 안재욱·정성화·양준모·이지훈 등이 출현한다.

-대학로 스테디셀러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가족이나 친구들 3인 이상이 함께 할 경우 1인 당 1만6000원에 볼 수 있다. 설 당일에는 전 회차 1인 1만5000원에 티켓을 제공한다. 고향에 방문했던 비행기, 버스, 기차등의 승차권으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종M씨어터에서 30일까지 가족음악극 '십이야'가 설 연휴 동안 배우와의 포토타임을 진행한다. 한복 착용 관객은 40% 할인금액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연극

-제1차 세계대전 참호를 배경으로 아서왕 전설·아가멤논·맥베스 등 총 3개의 신화와 고전을 재해석해 독된 이야기로 진행되는 옴니버스 연극 '벙커 트릴로지'는 27일까지 공연 관람시 더블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설 연휴 기간에는 공연 관람자에 한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탈리아 시골 마을에서 남편 없이 생계를 꾸려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인 네 명의 아줌마들이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하여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창작 연극 '꽃의 비밀'은 30까지 공연에 한해 전석 20%를 깎아준다. 2월 5일까지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이다

-성현아 연극 데뷔작으로 주목 받은 '사랑에 스치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방문하는 관객들에게 전석 1만원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2월5일까지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진행된다

국악

-시국 풍자와 해학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국립극장 마당놀이 세 번째 작품 '놀보가 온다'는 27~29일 공연에는 닭띠·원숭이띠 관객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인당 4매, 공연 일별 300매 한정이다. '놀보가 온다'를 포함한 국립극장 마당놀이 티켓 소지 시 40%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보고 또 보고'와 3인 가족 대상 30%, 4인 이상 가족 대상 40% 할인예매가 가능한 '세대 공감' 등의 다양한 할인 혜택이 마련됐다. 2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제공된다.

-국립국악원은 27일부터 29일까지 오후 12시부터 국립국악원 야외광장에서 특별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을 무료로 운영한다. 팽이 돌리기, 짚신동차 끌기, 투호 던지기, 제기 차기 등 가족 모두 전통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설날 당일인 28일 오후 3시에는 자연음향 공연장으로 탈바꿈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국립국악원 소속 4개 예술단이 모두 출연해 국악의 정수를 전하는 '토요명품공연'의 관람료(A석 2만원·B석 1만원)를 전석 50% 할인한다. 정악 합주, 해금 산조와 태평무, 가곡, 경기민요 및 창작 실내악 등을 선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