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홈페이지 캡쳐)

[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홈페이지에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31일 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접속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카드포인트 통합조회'는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단에서 내려오지 않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월말 소멸되는 포인트를 조회하려는 금융소비자들의 접속이 폭주됐기 때문이다. 협회는 평소 홈페이지 동시 접속자가 100여명 수준이었지만 오늘 아침부터 수천명 이상이 동시 접속하면서 트래픽이 초과됐다고 보고있다.

해당 홈페이지에서는 본인 인증 확인을 거치면 각 카드사의 잔여 포인트와 소멸 예정 포인트, 소멸 시기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PC버전 뿐만 아니라 모바일버전도 있다.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카드사는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한국씨티은행 △우리카드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 신용카드 포인트로 물건을 살 경우 가격의 100%까지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도록 표준 약관을 변경됨에 따라 카드 포인트의 활용도가 커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은 물건을 살 경우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비율은 제한됐다. 

한편 편리하게 카드포인트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려던 금융소비자들은 '접속불가' 메시지에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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