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피카' (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이른바 ‘이효리 걸그룹’으로 불렸던 스피카가 데뷔 5년 만에 해체한다.

6일 스피카 소속사 CJ E&M 측은 “해체 이후 멤버 개개인에 대한 계약에 대해 논의 중으로, 해체 이외에 나머지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2012년 2월 데뷔한 스피카는 김보아, 박나래, 양지원, 김보형, 박시현으로 구성됐다. 당시 ‘이효리 회사’로 불렸던 B2M엔터테인먼트에서 첫 번째로 론칭된 걸그룹으로 관심을 받아왔다.

이후 2015년 CJ E&M과 손잡으며 CJ E&M 소속가수로 전환된 스피카는 꾸준한 앨범 발매와 활동에도 불구하고 주목할 만한 성적은 내지 못했다. 지난해 8월에도 앨범을 냈지만 성과가 없어 최종 해체 수순을 밟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피카 멤버들은 아직 CJ E&M 음악사업부 및 B2M엔터테인먼트 측과 계약기간이 남아있어 양측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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