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국 올림픽티켓 관계자와 해외 언론인 155명을 초청

[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세계인의 축제 제23회 동계올림픽대회가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다.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개최되는 이 행사를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올림픽 특화 마케팅을 시작한다.

문체부는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와 한국관광공사, 강원도와 함께 오는 17일 '평창 관광의 밤', 18일 'K-드라마 페스타 인(Festa in) 평창'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평창 관광의 밤 행사에는 북미, 유럽, 아시아, 호주 등 해외 언론 유럽 등 15개국 올림픽티켓 공식 판매대행사(ATR) 관계자와 해외 언론인 155명을 초청한다. 초청 된 인사들은 16∼19일 대형 팸투어와 17일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리는 '평창 관광의 밤' 행사를 갖는다.

또 이번 초청을 계기로 ATR가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경우 현지여행사 역할을 수행하는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들과 ATR 간 상품 개발을 위한 기업 간 거래(B2B) 상담도 진행한다.

2018 평창올림픽 관람 티켓은 총 117만장이다. 국내에 82만장, 해외에 35만장이 배정돼있다. 해외 티켓 35만장 중 약 18만장은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올림픽 공식 후원사에 배정돼있다. 올해 3월부터는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등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로드쇼도 개최한다.

문체부는 평창 용평돔구장의 K-드라마 페스타 인 평창에 이어 강원도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촬영한 '도깨비'와 '사임당, 빛의 일기' 등 한류 드라마 홍보 프로그램, 드라마의 삽입음악 콘서트와 K-팝 콘서트, 한복 패션쇼 등이 꾸며진다.

이와 관련 문체부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에는 원거리 시장인 유럽, 북미 등 동계스포츠 강국에서 오는 외래 관광객들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과 시장 다변화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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