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북랩이 대학생의 시선으로 대한민국의 문제점들과 현실을 고발한 <시발(始發), 대한민국>을 펴냈다.

먼저 이 책은 제목의 ‘시발(始發)’이란 용어에 의미를 둔다. 욕이 나올 정도로 암울한 대한민국의 현실이며 ‘어떠한 일이 처음으로 시작되는 것’이라는 뜻이다. 즉, 대한민국이 새롭게 다시 시작하여 세계 속의 선진국이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책에서는 대한민국의 문제점들을 크게 교육, 취업, 직업, 주거, 노후 5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또 문제점들을 보완하고자 정부에서 내놓은 정책에 대해 20대의 촌철살인과 같은 솔직한 평가가 담겨 있다. 또한 좌파냐, 우파냐에 너무나 예민한 우리나라에서 중도를 지키며 대학생다운 문체로 책을 서술하고 있다.

대학생이 집필한 이 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대학생들이 옛날부터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앞에 나서서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북랩은 말한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이나 2016년 겨울부터 우리나라를 대혼란에 빠뜨린 초유의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까지 진실을 규명하는 데 앞장섰다는 것에 또 대학생들은 현재 대한민국의 심각한 사회 구조적인 문제점들을 떠안게 될 장본인들인 탓에 그들의 외침을 외면할 수 없는 이유라는 것이다. 

■시발(始發), 대한민국

김동영 지음┃북랩┃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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