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쇼팽의 귀재 조성진의 행보가 거침없다. 조성진이 오는 22일 오후 8시(현지시간) 펼치는 미국 뉴욕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의 티켓이 대부분 팔려나갔다고 21일 클래식계와 카네기홀이 밝혔다.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에는 해당 표를 구하기 위한 문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그만큼 조성진의 팬이 늘고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카네기홀은 조성진의 꿈의 무대다. "카네기홀에서 연락이 와서 막연하게 (카네기홀의 두 번째 부속 홀인) 잔켄홀인 줄 알았는데 메인홀이라서 너무 놀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조성진은 국내 공연 역시 모두 매진시키고 있다. 지난달 초 롯데콘서트홀에서 이틀 간 펼친 리사이틀을 비롯해 오는 5월7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펼치는 리사이틀 역시 단숨에 매진됐다.

조성진이 우승자 자격으로 지난해 2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무대에 오른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 티켓 역시 순식간에 동이 났다.

대구 공연 전날인 5월6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펼치는 리사이틀 역시 치열한 티켓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3월17일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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