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서울로7017'이 계획보다 한달 늦은 오는 5월 22일 시민들에게 개장된다.

서울시는 22일 ‘서울로 7017’의 개장 시점을 오는 5월 20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목의 선명도와 개화시기 등을 감안해 당초 4월22일이던 서울역 고가 보행길 개장일을 한달 늦추기로 결정했다.

‘서울로7017’은 지난 1970년부터 찻길로 이용되던 고가도로를 보행길로 바꾼 것이다.

현재 ‘서울로7017’ 조성공사는 이달 말 기준 공정률 70% 수준으로 추진 중이다. 

서울로7017은 폭 10.3m에 길이 1024m의 보행길로 길 위에는 645개의 화분을 놓아 2만 4000여그루의 꽃과 나무가 심길 예정이다.

또한 서울로와 주변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 6대, 에스컬레이터 1대 설치공사와 함께 주변건물 2개소 연결로 공사도 진행 중에 있다. 꽃집과 도서관, 인형극장, 벤치 등 편의시설도 구축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서울시는 다음달 안에 기자설명회와 프레스투어 등을 열어 ‘서울로7017’을 알리고 나무와 꽃이 피는 5월에 개장을 결정지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개장 전까지 시민, 전문가 등과 각종 시설물 상태 및 향후 운영 시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다각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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