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단체의 회원 1인당 지원액의 편차가 들쭉날쭉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

사진= 문인협회 문효치 이사장

[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지난 23일 한국문인협회(이사장 문효치)는 성명을 내고 문화예술위의 기간문학단체활동지원사업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즉,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7년도 문화예술진흥기금 정시공모 사업과 관련한 항의였다.

지원 상대만 단체일 뿐 그 본질은 단체를 통해 소속 회원들에 대한 원고료를 지원하는 것이므로 각 문예지의 역사와 전통, 발행 부수,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제기였다 .이를테면 A단체의 경우 회원수가 3500명이고 지원예정액은 1500만원이므로 회원 1인당 지원액이 4290원이고, B단체의 경우 회원수가 300명이고 지원예정액은 1200만원이므로 1인당 지원액이 4만원인 반면 한국문인협회는 회원수가 1만3600명인데 지원예정액이 2400만원으로 1인당 지원액이 1760원에 불과하다고 했다.

문협은 "이처럼 13개 단체의 회원 1인당 지원액의 편차가 들쭉날쭉한 것은 형평의 원칙에 어긋나다"고 주장했다. 또 올해 문협은 문협에 대한 지원금이 작년에 비해 거의 2분의 1수준으로 줄어 지난 55년 동안 시행해온 한국문학심포지엄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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