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리스트 1호 김민경 소장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민경 소장] 우리는 아이들의 심리 상태나 성격을 컬러를 통해서 분석해 볼 수 있다. 성격은 일정한 지속성을 나타내는 특징적인 행동과 조건 여하에 따라 변하는데 환경상황, 신체상태 등에 의해 성격은 변할 수 있다.
아이들은 감정을 잘 표현하며 좋아하는 컬러와 싫어하는 컬러를 정확하게 구분하면서 환경에 적응한다. 우린 교육 환경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 할 필요가 있다. 교육 환경의 색은 우선적으로 부모의 영향이 가장 크다.

유아기 때에는 색을 알아보기 시작하고, 생후 백일(3개월)이 되면 색채 식별 능력이 생긴다. 이러한 시기에 아이는 부드러운 색상 보다는 밝고 화사한 색을 좋아하므로 다양한 원색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의 색채 기호도는 자녀에게  매우 큰 영향을 줌으로 부모가 다양한 색채를 보여 주었는가의 여부에 따라 교육환경의 색이 달라지는 것이다. 로웬필드(V. Lowenfield)에 의하면 5∼6세 이후에 색채의 구별이 가능하며 자신의 감정과 정서에 따라 색을 선택하여 칠한다고 한다.

어린이에게는 어렸을때부터 색채교육이 중요하다.(사진=김민경소장과 방송인 김태우의 딸 소율 ,지율양)

초등학교시기에는 색에 대한 객관적인 안목이 생겨 물체와 색의 관계를 발견하게 되며, 도식(Schema)이 형성되고, 다양한 색에 흥미를 느끼며 자연에 가까운 색을 사용한다. 그러나  한 가지 색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표현 활동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켈로그(Kellogg)는 아동의 그림은 주로 선화이며, 색에 대한 감각은 뒤늦게 발달하고 주관적 감정에 따라 색을 선택하여 그린다고 하였다.

알트슈울러(J.M. Altshuler,1945)와 해트윅(Hattwick)의 연구에 따르면 충동적인 아동은 강한 색채에 흥미를 보이며 자기 통제가 잘되고 정서적인 아이는 강한 색채에 흥미가 없다고 한다. 유아기를 거쳐 사고력과 창의력이 형성되는 유년기부터 청소년 시기는 학교, 친구 모두가 교육환경의 색에 속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색과 싫어하는 색을 보고 우리는 아이의 심리상태를 알 수 있다.  청소년기는 창의력, 사고력, 집중력이 필요한 시기로 교육환경 색을 통해 적절한 실용 색채 활용법을 알려주어 인격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어린이에게 색새감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과 주변환경이 중요하다.

컬러로 본 아이들의 성격분석

RED
레드컬러를 좋아하는 아이는 강렬한 에너지가 충만하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컬러는 레드인데 비교적 자기가 느낀 그대로를 말하고 행동하는 등 솔직함의 표현이 많다, 친구들 간의 자기주장을 많이 내세우는 편이다.
애정이 넘치는 밝은 성격이며 단순하면서도 고집이 센 편이며 주의력이 떨어져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ORANGE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활동적이며 감정 표현이 자유로우며 건강하고 명랑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매우 활발하나 친구를 오래 사귀지 못하며 실증을 자주 내며 산만하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이다.

YELLOW
소극적인 면은 있으나 명랑하고 의사표현이 정확하며 의타심이 많다. 다른 아이들과 사이가 좋고 인기가 좋은 편이지만 친구를 골라서 사귀는 예민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지능지수가 높은 편으로 창의력이 발달된 편이다.

GREEN
신체가 매우 건강하며 성격도 원만해서 친구들 사이에 인기가 많다.
차분한 성격으로 적응력이 빠르며 다른 아이에 비해 이해력이 많다.
예민하며 이기적인 면이 있으며 사물의 판단을 잘한다.

BLUE
블루컬러를 선호할 때는 내성적이고 개인주의적인 경향이 강하다.
긴장되고 예민할 때 선호하는 반면에 기분이 좋을 때도 선호한다.
밝은 성격이며 자기중신이 강하고 고집이 센 편이다.
주의 환경에 잘 적응하며 감정 표현이 다소 부족한 아이이다.

PURPLE
열등의식과 소외감을 느낄 때 이 컬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성격이 밝지 못하고 고집이 세며 감정 표현이 매우 부족한 편이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는 매우 적극적인 반면에 지구력이 약하다. 혼자 있기를 좋아하며 내성적인 아이이다.

PINK
밝고 명랑하며 감정 표현은 자유로우나 산만하고 의타신이 많다. 미래지향적이며 늘 호기심이 많아 질문을 자주하고 모든 일에 의욕이 강하지만 싫증은 금방 낸다.

BROWN
브라운 컬러를 좋아하는 아니는 흔하지 않지만 의지력이 약하고 긔존심이 강하며 항상 불만이 많다. 자기주장을 나타내지 않는 소심한 편이다. 강정 표현이 부족하며 적응력이 부족하다.

GRAY
불안정한 심리상태에 있을 때 이 색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비사교적 이고 경계심이 많고 외로움을 많이 타며 냉철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WHITE
단순하면서도 매우 소극적이며 억제된 감정이 쌓여있는 심리 상태이다. 내성적이고 폐쇄적이며 고집이 강하고 친구가 적은 편이다. 자기주장이 매우 강하며 남에게 과시하는 경향이 있다,

BLACK
부끄러움을 잘 타고 소심하면서도 고집이 세다.
매사에 부정적인 사교경향이 있으며 자유로운 감정으로 행동을 하지 못하는 편이고 공포나 불안에 의해 생긴 억압된 심리상태를 반영한다.
가정환경이 대체로 밝지 못하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이며 감정의 흐름이 결여되어 있고 사랑이 부족한 아이로 주위에 관심이 필요한 아이다,

참고문헌  - 김민경, 실용색채활용    (도서출판 예림, 2010),

 

▷김민경 소장은?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한국CPI협회 회장 (Color & Personal Identity)

2017 AIC JEJU Congress 조직위원회 위원

2017 한국색채대상 심사위원장

(프)마르즈 베르레르 퍼스널컬러 한국대표

(사)한국색채학회 컬러리스트 교재 집필위원

(사)한국색채학회 색채도서출판 집필위원

2016 컬러워크 국제색채작품 초대전 우수작품상 수상

2015 럭셔리 브랜드 모델 어워즈 아트프로페셔널수상

2014 육군사관학교 색채디자인 ‘감사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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