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은 올해의 납본 및 기증 유공자 표창 대상자로 도서 부문에 도서출판 현문사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파일 부문은 도서출판 공동체, 기증 부문은 박선영 세종대학교 교수가 뽑혔다.

납본유공자는 출판 자료를 '도서관법' 제20조에 의거, 작년 한 해 동안 법정기일(30일)을 준수해 국립중앙도서관에 납본하고,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제도에 적극 참여한 출판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박주환 국립중앙도서관장은 어려운 출판 환경 속에서도 출판문화 발전을 위해 납본의무를 이행한 출판사와 개인이 소장한 귀중서를 기증해 준 기증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매년 말에 시행되던 우수 납본 및 기증 유공자 포상을 금년부터 납본제도 시행일을 기념해 진행하는 만큼 국가문헌 수집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시상식은 1965년 3월 26일 처음 시행된 납본 제도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27일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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