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에 연루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7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이날 오전 9시 13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검정색 정장을 입은 신 회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포토라인에 선 신 회장은 "혐의를 인정하십니까"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 조사에는 성실히 임하겠다"는 짧은 답변을 남기고 곧장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롯데그룹은 면세점 선정 대가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45억 원 등을 출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신 회장 지난해 9월과 11월에 이어 오늘 세 번째 검찰 조사를 받는다.
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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