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치매 인구 100만 명...가성비 좋은 치매 보험으로 노후 부담 해소

(사진=롯데손해보험 제공)

[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지난달 인터넷 가입 전용상품으로 출시한 ‘롯데하우머치다이렉트 노후걱정타파 상해보험’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노후에 발생 가능한 치매 등 다양한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이 상품의 주요 특징은 중증치매진단비를 중점 담보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2015년 기대수명은 벌써 82.1세로 80세를 넘어섰다. 기대수명이 늘어났지만 건강한 삶을 사는 건강수명은 고작 65세밖에 되지 않는다. 즉, 17년은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리게 되는 셈이다. 특히,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가장 문제가 되는 질병이 바로 ‘치매’다.

치매는 건강 관리를 잘한다면 발병률을 상당히 줄일 수 있는 타 질병들과는 다르게 나이가 가장 큰 요인이다. 나이가 들수록 암보다 치매를 더 두려워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60세 인구에 대략 1%였던 치매 유병률은 5세 증가할 때마다 거의 2배씩 증가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65세가 되면 10명 중 한 명, 85세가 넘으면 3명 중 한 명이 치매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 69만여 명의 치매 환자는 2024년에 백만 명을 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많은 사람들이 노후의 금전적인 문제로 주거관련 비용을 꼽지만, 정말 큰 문제는 질병에 걸리게 되는 경우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의료비다. 치매 환자의 72%가 가족 간병을 받고 있고, 이 중 53%는 배우자가 간병을 하고 있다. 2014년을 기준 장기요양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제외 하고도, 치매 환자를 직접 부양하는 부담을 가진 가족의 수는 140만명에 달한다. 이들 중 80% 정도는 일하는 시간을 줄이거나 직장을 그만두고 간병에만 매달려야 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이런 부분을 착안해 적은 비용으로 치매를 대비할 수 있는 중증치매 “노후걱정타파 상해보험”을 최근 출시했다.

기존에 출시된 상품과 달리 중증치매와 중환자실입원비와 같이 치매와 연관성이 높은 담보만으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담보별로도 업계 대비 높은 보장금액을 자랑한다. 

일반적인 치매보험의 월납 보험료가 10만원을 상회하는 것에 비해 이 상품은 평균 3~5만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게 설정되어 있다. 게다가 인터넷 전용 상품이라 동일 오프라인 담보 대비 최대 15% 더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치매보험에 가입하고 싶어도 보험료 부담에 망설이던 고객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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