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미쓰비시 2개 차종, 엔진결함 1016대 '리콜'

[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포드 몬데오와 미쓰비시 파제로 2개 차종 1016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미쓰비시자동차공업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4일 밝혔다.

포드 몬데오 승용차는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밸브에 윤활유가 도포되지 않아 밸브가 고착될 경우 엔진출력이 감소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5년 1월 21일~9월 15일 제작된 몬데오 995대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오는 15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부품 교체를 받는 방식으로 무상 수리를 받으면 된다.

미쓰비시 파제로 승용차는 동승자석 에어백(일본 다카타 부품)이 터질 때 폭발압력으로 금속 파편이 생겨 탑승자를 다치게 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08년 11월18일~2009년 12월11일 제작된 파제로 21대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오는 15일부터 미쓰비시자동차공업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으면 된다.

이밖에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1600-6003), 미쓰비시자동차공업(02-523-9720)로 문의하면 된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을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