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타율은 0.231에서 0.258(31타수 8안타)로 상승

(사진=뉴시스=뉴스포스트)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35)가 올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3경기 연속 기분 좋은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2일과 13일 에인절스전에서 각각 3타수 1안타,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추신수는 지난 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를 성공시켰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31에서 0.258(31타수 8안타)로 올라갔다.

추신수가 타점과 득점을 올린 것은 지난 8일 오클랜드전 이후 6일, 4경기만이다. 추신수의 시즌 타점은 2개가 됐고, 득점은 4점으로 늘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리키 놀라스코를 상대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내려왔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놀라스코의 4구째 시속 90마일(약 145㎞)짜리 직구를 노려쳐 쉬원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노마 마자라가 우중간 담장을 남기는 투런포를 뽑아내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5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의 방망이는 6회 또다시 날카롭게 돌아갔다.

추신수는 팀이 7-0까지 달아난 6회 1사 1,2루의 찬스에서 상대 구원 다니엘 라이트의 3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시즌 두 번째 타점이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 1사 1,2루에서 추신수는 2루수 앞 병살타를 쳤다. 텍사스는 장단 11안타를 몰아쳐 에인절스를 8-3으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시즌 4승째(5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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