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 월드쇼마켓=뉴스포스트)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1924년 시카고에서 일어난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 ‘쓰릴 미’가 오는 6월 부산을 찾는다. 2007년 한국에서 초연을 연 스테디셀러 쓰릴 미는 파격적인 소재로 두 명의 배우와 한 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탄탄하고 치밀한 심리 스릴러 뮤지컬이다.

올 10주년 기념으로 펼쳐질 이번 공연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개최되며 김재범&정상윤, 송원근&이창용 페어가 참여하여, 현재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 공연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쓰릴 미’는 두 인물 관계와 감정이 밀도 높게 표현되는 만큼 어느 배우의 공연을 관람하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의 가능성으로 재 관람을 이끌었다. 또 두 남자 주인공의 브로맨스 열풍의 시초로, 남녀 커플의 호흡으로 극을 이끌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며 뮤지컬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부산 공연은 10주년이라는 역사에 걸맞게 탄탄한 캐스팅과 몰입을 높이는 무대로 4월 17일 오후 2시 인터파크, 예스24티켓 사이트에서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6월 3일~4일 이틀간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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