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은 지난 3월 출시한 무배당 ING 굿스타트 변액적립보험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ING생명=뉴스포스트)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ING생명은 지난 3월 출시한 ‘무배당 ING 굿스타트 변액적립보험’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른 보험사는 앞으로 3개월 동안 해당 상품과 유사한 상품을 내놓을 수 없게 됐다.

협회 심의위원회는 “유지율 개선을 위한 새로운 사업비 부가방식을 도입해 계약을 유지하는 고객에게 계약체결비용을 공제하지 않는 업계 최초 상품”이라며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했다.

또 이를 통해 계약을 유지하는 고객에게 명확한 혜택을 제공하고, 특별계정 투입률 극대화를 통해 장기 수익률 제고 효과가 있는 등 소비자 유용성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달 15일 출시된 ‘무배당 ING 굿스타트 변액적립보험’은 보험료를 납입하고 있는 계약에 대해 계약체결비용을 공제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그 만큼 특별계정에 투입되는 보험료에 더해져, 결과적으로 더 높은 적립금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가 100만원이라고 가정한다면 보험료 납입기간에 따라 매월 2~4만원 대의 보험료가 추가로 적립되는 셈이다.

또 5년 이상 계약을 유지할 경우 매월 ‘특별계정 운용보수’의 일정부분을 받지 않고 그만큼을 계약자 적립금에 더해 준다. 환급액은 납입 보험료에 따라 매월 특별계정 운용보수의 3.75~15% (운용보수의 50% 한도) 수준이다.

다만 납입기간(최대 7년) 중에 계약을 해지할 경우 계약자적립금에서 소정의 해지공제액을 차감한다. 그러나 기존 상품과는 달리 납입기간이 길수록 해지공제액이 커지지 않고 납기에 상관없이 최단기납 기준의 해지공제액을 적용,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높였다.

노동욱 ING생명 상품부문 상무는 “유지하는 계약에 대해 확실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고객이 장기간 보험을 유지하도록 도와 본연의 가입 목적에 맞는 보장을 누리게 하는 것이 출시 목적”이라고 말했다.

‘무배당 ING 굿스타트 변액적립보험’은 성향에 따라 고객설계형과 운용사경쟁형 중 투자방법을 선택할 수 있으며, 계약일에서 1년 경과 후부터 보험연도 기준 연2회 이내로 펀드 유형(고객설계형, 운용사경쟁형)변경이 가능하다.

연금으로 전환 시 최초계약 시점의 개인연금사망률을 적용함으로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경우 연금수령액이 늘어난다. 추가납입은 연간 총 기본보험료의 200%까지 가능하며, 이에 대한 수수료는 없다. 가입 6개월 이후 중도인출이 가능하고 관련세법 요건을 충족할 경우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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