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포스트 DB)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레저용품, 전자제품, 유아제품 등 결함이 발생해 해외에서 리콜된 35개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생활 안전 확보를 위해 2017년 1월부터 3월까지 국내시장에서 유통중인 해외 결함·불량제품을 감시한 결과, 해외에서 리콜된 35개 제품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시정조치 했다고 20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레저용품이 9건으로 가장 많았고, 식품과 전자제품이 각 6건, 유아용품이 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35개 제품 중 국내 수입·유통업자가 판매하는 7개 제품은 사업자의 자발적 협조를 통해 무상수리가 진행됐다. 국내 수입·유통업자가 판매하지 않거나 유통경로 확인이 어려운 나머지 28개 제품에 대해서는 통신판매업자 협조를 통해 온라인 내 판매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판매중지하는 등 해당 제품이 국내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 리콜조치된 ATV, 모터싸이클, 전기자전거 등을 구매한 소비자는 이를 확인해 무상수리 등의 적절한 조치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해당 제품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위해정보 처리속보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대형마트·통신판매중개업자 등 다양한 사업자 정례협의체 운영을 통해 해외 리콜제품에 대한 모니터링 및 시정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35개 제품은 아래와 같다. 

▲3단 서랍장(제조 및 판매사:Bolton Furniture) ▲펜던트 조명 기구(Flos) ▲유리주전자(Kikkerland Design) ▲LED램프(Technical Consumer Products Inc) ▲일회용 심폐소생교육 밸브(Work ’N Leisure Products) ▲암염램프((Lumiere) ▲화재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Kidde NightHawk talking combo) ▲무선 경보장치(Interlogix) ▲로프등반장비(Haibike) ▲ATV(Yamaha Motor Corporation) ▲ATV(SUZUKI)) ▲ATV(Polaris Industries Inc) ▲MTB(FOX factory) ▲자전거(Trek Bicycle Corporation) ▲향신료(SHRI SHIVA FOODS) ▲에너지바(CLIF) ▲초콜렛(free2b) ▲비타민(GNC) ▲케이크 과자(Hostess) ▲쿠키(Lenny & Larry's) ▲유모차(Britax) ▲유모차(GB, Good Baby) ▲개구리 완구(Little Live Pets) ▲유아용 그네(Little Tikes) ▲유아용 월풀 욕조(Summer Infant) ▲열전사프린터 전원공급장치(Zebra Technologies) ▲이동식 에어컨(LG전자(주))▲방진원형톱(LK-MAKITA) ▲커피메이커 (IMUSA USA LLC.) ▲LED 충전식 라이트((FDK㈜, TRUSCO中山 ㈜)▲모터싸이클(KTM 690) ▲전기자전거(Haibike) ▲전기대패(Metabo) ▲멀티 USB 충전기(Logilink) ▲치약(VICCO) 등이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