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승객실 3층 진·출입로 확보, 장애물 제거 작업 실시

(사진=뉴스포스트DB)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정부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3일 세월호 선체 3층 선수 구역에 진·출입구를 새로 뚫어 일반인 미수습자 수색작업을 이어간다.

세월호 선체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와 해경·국과수·해수부 직원들은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3층 선수에 진·출입구를 확보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월호 3층 객실은 일반인 승객들이 머물렀던 장소로 미수습자 권재근·권혁규 부자와 이영숙씨를 발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미 작업이 시작된 4층 진·출입구 안에서는 구조에 방해되는 지장물 제거 작업을 실시해 단원고학생 미수습자 수색을 계속 진행한다. 선내에서 수거된 펄에서 유류품과 뼈를 분리하기 위한 작업도 계속 이뤄진다.

세월호 인양 후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뼛조각 55점과 유류품 186점(인계 13점 포함)이 수고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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