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이틀간 세월호 수색 작업 중 241점의 뼛조각이 발견됐지만 모두 동물의 뼛조각으로 추정된다. 아직까지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25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세월호 수색 작업 중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이틀 동안 241점이나 발견됐다.

선미 중간에 이어 우현에서 좌현(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수색이 이뤄지며 진흙분리 작업을 통해 하루에만 발견된 뼛조각은 158점에 이르렀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우현 선측에서 수거한 진흙에서 발견된 뼛조각 154개와 반잠수식 선박에서 수거된 진흙에서 뼛조각 4개를 수거해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날에는 83점의 뼛조각이 수거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총 241점의 뼛조각이 발견됐다.

아울러 신발과 의류, 가방, 안경, 우산 등 유류품 37점도 추가로 나왔다.

이에 수습팀 관계자는 “이날 발견된 뼛조각은 형태와 크기 등으로 봤을 때 전날 발견된 뼛조각 83점과 마찬가지로 사람뼈로 추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7일째 내부 수색을 진행하고 있지만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만 이틀 연속 수백점 발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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