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엠스플뉴스 화면 캡처)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가 코리안 메이저리그(MLB) 중 유일하게 올해 올스타 후보에 올랐다.

MLB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통해 올스타 팬 투표를 시작하면서 양대리그 각 포지션별 후보를 발표했다.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팬들의 선택을 받게 됐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에서는 내셔널리그의 경우 포수 1명, 내야 각 포지션 1명씩 4명, 외야수 3명을 뽑는다. 아메리칸리그는 여기에 지명타자 1명을 더해 9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부상으로 고전했던 추신수는 올해 지명타자로 더 많이 그라운드에 나서고 있다. 그는 1일까지 타율 0.274 3홈런 1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KBO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도 내셔널리그 1루수 후보에 이름을 올려놨다.

NC 다이노스에서 3년 동안 활약하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테임즈는 1일까지 타율 0.345 11홈런 19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스타로 떠올랐다.

투표는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된다. 24시간 동안 한 사람이 최대 5번 투표할 수 있으며 총 35차례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올해로 88회째를 맞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7월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구장인 말린스 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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